서울올림픽#복싱경기#박시헌#로이존스주니어#복싱오심1 오심으로 메달색깔이 바뀐 복싱경기 — 이긴 사람이 진 이야기 승부는 숫자로 남는다. 그런데 어떤 경기는 두 개의 숫자를 남긴다. 하나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다른 하나는 공식 기록이다.1988년 10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라이트미들급 결승전이 그랬다. 그날의 두 숫자는 86 대 32, 그리고 3 대 2였다.앞의 숫자는 유효타 수다. 뒤의 숫자는 심판 판정이다. 그리고 뒤의 숫자가 이겼다.그날의 3분씩 세 라운드서울올림픽 복싱은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106개국에서 온 432명이 참가한 대회의 마지막 날, 마지막 결승전 중 하나가 라이트미들급이었다.한쪽은 스물세 살의 박시헌. 다른 쪽은 열아홉 살의 미국인 로이 존스 주니어였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NBC의 유효타 집계는 1라운드 20 대 3, 2라운드 30 대 15.. 2026.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