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스포츠1 사라진 스포츠 - 씨름과 미국 복싱 지금 대한민국의 천하장사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회가 없어진 것도 아닌데 그렇다.1985년 3월 18일, 제6회 천하장사 씨름대회 결승. 이만기와 이준희가 붙은 그 경기의 시청률은 68퍼센트였다. 2년 전 제1회 대회 최고 시청률도 61퍼센트였다. 월드컵 한국 대표팀 경기가 황금시간대에 편성됐을 때나 나오는 수치다. 민속씨름 중계가 KBS 뉴스 9의 방송 시각을 미루게 만들던 시절이 있었다. 40년이 지난 지금, 그 종목은 살아 있지만 살아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상태다.스타가 만든 것, 스타가 가져간 것민속씨름은 1983년 4월 장충체육관에서 시작됐다. 제5공화국 문화정책의 산물이라는 배경이 있었지만, 시작하자마자 관중은 진짜였다.첫 대회에서 무명의 대학생 이만기가 우승했다. 우승 후보 이.. 2026. 8. 12. 이전 1 다음